2020. 4. 5. 23:24ㆍC.E.O 경영 자료
김종인 "경제 바이러스가 온다… 조국과 경제, 둘중 뭘 살릴거냐"
기사입력2020.04.05. 오후 1:34
최종수정2020.04.05. 오후 1:39
대전 찾은 김종인 "민주당 후보, 거수기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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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대전 중구 이은권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후보자 사무실에서 열린 대전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대전을 찾아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지나가면 ‘경제 바이러스’가 돌아온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중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3년의 경제 정책을 보면 과거 정상적으로 성장했던 경제가 (이제는) 완전히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떨어지고 말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3년 동안 경제 정책 무능으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말단의 경제주체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청년 실업은 20% 늘어나는데, 정부는 재정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는 40% 일자리 창출을 했다며 선전에 급급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여권이 친(親)조국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여당이라고 하는 민주당 후보를 하나하나 보면 단순한 거수기에 불과하다. 민주당에 용기 있는 의원 하나 없다”며 “(조국 전 장관에 비판 발언을 했던) 금태섭 의원은 떨어뜨리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든다는 게 민주당 실태”라고 했다. 작년 9월 ‘조국 사태’ 때 소신 발언을 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표결 때 기권표를 던진 금 의원은 친문(親文)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패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의원들이 다음 국회에 들어간들 정상적인 의원 노릇을 다 할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다”라며 “과거 군사정권에서도 여당이 지금처럼 무력한 적이 없다”고 했다. “저는 여당을 겪어봤지만, 절대로 안되는 일을 된다고 찬성한 적 없다”고도 했다. 이어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릴거냐. 무엇이 우선인지는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며 “이 정권이 무능하다고 하지만 아무리 무능해도 그렇게 몰상식한 선거를 할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주희연 기자 j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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