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총선 결과

2008. 4. 10. 07:11이슈 뉴스스크랩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를 내건 한나라당이 수도권 대약진에 성공하면서 18대 총선 과반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과반수 확보에는 실패했다.

한나라당은 18대 총선에서 153석(비례대표 22석)을 획득해 지난 대선 승리의 여세를 총선까지 이어가는데 성공함으로써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총 81석(비례대표 15석)을 확보해 당초 목표였던 개헌저지선 100석에 미달하는 결과를 얻음에 따라 지도부 책임론이 대두되는 등 선거 후유증을 꺾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자유선진당은 총 18석(비례대표 4석) 확보에 성공하며 충청권에서 선전했으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고, 친박연대는 총 14석(비례대표 8석)을 확보해 당초 기대보다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노동당은 5석(비례대표 3석)을 확보해 단 한석도 확보하지 못한 진보신당과 대조를 보였으며, 창조한국당은 비례대표 2석을 포함해 3석을 일궈냈다. 무소속 의원 또한 25명에 달해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정당투표 결과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이 강세를 나타냄으로써 이른바 보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당 투표에서 영남지역은 한나라당에 대해, 호남지역은 민주당에 대해, 충청지역은 선진당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집계돼 18대 총선에서도 지역주의의 망령을 떨쳐버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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