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3. 07:15ㆍ이슈 뉴스스크랩
지난 3월 전국에서 아파트 4만6천여건이 거래돼 1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지역 뿐아니라 강남 지역도 거래량이 상승세로 반전해, 시장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이다.
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3월 아파트 거래량은 4만6629건으로 지난달(3만6833건)보다 대폭 늘어났으며 지난해 같은달(3만5310건)보다도 1만건이상 늘었다. 또 지난 2006년 12월 6만4250여건이 거래된 이래 가장 많은 건수다.
수도권에서는 2만2603건으로 지난달 1만5902건보다 7000여건 늘었으며 서울에서는 7355건으로 지난달(4690건)보다 700여건 많이 거래됐다.
특히 강북지역의 강세로 강북 14구가 4203건으로 지난달(2530건)보다 대폭 늘어났으며 강남3구도 전달 531건에서 832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아파트가격은 강북지역의 강세가 지속된 반면 강남과 신도시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전용면적 77㎡(3층)의 경우 한달새 4000여만원이나 오른 4억37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구 번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50㎡(10층)에서도 3달 동안 30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원에 팔렸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7㎡(4층)의 경우 10억1900만원으로 전달보다 900만원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서초구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 73㎡의 경우 오히려 1000만원 하락해 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59㎡(11층)의 경우 두달전보다 700만원 떨어진 3억6800만원에 매매됐고 과천 원문동 주공2단지 21㎡(4층)은 한달동안 700만원이 빠졌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3월에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 4만7000여건을 홈페이지 (http://www.mltm.go.kr)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