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일본 방문 국빈

2008. 5. 31. 08:21이슈 뉴스스크랩

역시! 욘사마 효과… 배용준 '국빈급 日환대'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가히 국빈 방문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배우 배용준이 열도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배용준은 30일 오후 4시께 인천발 아시아나 114편으로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in Japan>(이하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차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공식 방문은 3년 만이다. 검은 재킷에 청바지와 선글라스로 편안한 차림을 한 배용준은 오랜만의 공식 방일에 들뜬 모습이었다. 배용준의 오사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배용준을 보기 위해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는 무려 6,000여명의 팬들이 입국장 안팎을 둘러싸는 장관을 이뤘다. 팬들은 오후 2시 한국을 떠나는 배용준을 보기 위해 공항에서 밤을 샜고, 1,000여명의 팬들은 줄을 서서 1층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받기도 했다.

간사이 공항측에 따르면 공항 개항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적은 처음이다. 공항 측도 수많은 환영 인파와 식지 않은 욘사마의 인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용준의 입국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우려, 30일 오전 일찍 1층 입국장만을 문을 열고, 2층 국내선 출입국장과 3층 국제선 출국장을 봉쇄했다. 또 300명의 경비 인원을 배치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했다.

배용준의 방문을 취재하려는 현지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엄청났다. 일본 후지TV와 TBS, 닛칸스포츠 등 앞다투어 공항 입국장에 자리를 잡고 욘사마의 도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후지TV는 이날 오전 공항 상황을 생방송으로 방송한 바 있다.

배용준은 6월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이벤트>에 참석한 뒤, 도쿄로 이동해 2~3일 30여개 언론사들과 개별 인터뷰를 가진다. 4일에는 김종학 감독과 문소리, 이지아와 함께 NHK 주최의 <태왕사신기> 아시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또 NHK의 특별생방송에도 출연한다. 이밖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한식당 '고시레'도 방문할 예정이다.

BOF의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태왕사신기>가 방송되고 있는 데다 오랜만에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언론 매체와 유명 인사들의 만남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스케줄이 추가되고 있어 귀국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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