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겨울 날씨 전망

올 초겨울 날씨는 대체로 예년보다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올겨울 기온은 12월에는 예년과 비슷하나 11월과 내년 1월에는 예년보다 높을 전망이며,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적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어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기온은 예년의 2~14도보다 약간 높을 전망이며 강수량은 35~87㎜의 예년 수준보다 적겠다.

11월 상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11월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전반적인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전반적인 기온은 -6~8도, 강수량은 15~55㎜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강한 한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서해안 및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내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약화되면서 기온은 예년의 -8~6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 및 지형적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오는 곳도 있겠으나 강수량은 15~78㎜로 예년과 비슷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