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콘서트 광고주 경쟁

2008. 11. 1. 22:18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이효리 콘서트 8천석 ‘다 사겠다’ 광고주 경쟁 `후끈`
 

이효리의 단독 콘서트 티켓 구매에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들의 경쟁이 뜨겁다.

티켓이 오픈 되기도 전에 공연 기획사로 티켓 구매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는 것.

이효리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1일 "12월 20일 열리는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려는 광고주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제품의 광고주는 소속사로 "이효리 콘서트 티켓을 고객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말 감사 선물로 사용하고 싶다"며 기획사로 대량 구매 문의를 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 소속사는 "현재 광고주 측의 티켓 요청 수량만으로 이미 공연 전체 좌석 수량인 8000석을 넘겼다"며 "광고주의 관심과 지원은 감사하지만 이효리의 팬들을 비롯해 이번 단독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는 일반 관객들을 위해 광고주 측의 대량 구매는 2,000석 이내로 한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데뷔 이후 10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이효리는 최근 콘서트 개런티 3억원 전액을 "최고의 콘서트에 써 달라"며 다시 제작사에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줬다.

[매경인터넷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