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전공장 가동중단

2008. 11. 11. 10:4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GM대우차, 내달 22일부터 전공장 가동중단

[이데일리] 2008년 11월 11일(화)
- 부평 등 전공장, 12월22일부터 연말까지 임시휴무
- 글로벌 자동차시장 침체 `직격탄`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GM대우차가 다음달 22일부터 열흘간 전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오는 12월22일부터 연말까지 열흘간 부평·군산·창원공장 등 전공장의 생산라인에 대해 임시휴무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GM대우차가 지난 2002년 10월 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이 기사는 11일 오전 9시45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의 "굿모닝마켓" 1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에 같은 시간에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GM대우차는 휴직에 들어가는 생산라인 정규직 및 사내 협력업체 직원에게는 휴직기간 중 단체협약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 수준인 휴업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GM대우차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데다 자동차 할부 금융회사의 소비자 대출 제한 등으로 판매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들어 잔업 및 특근을 아예 없앴지만 늘어나는 재고물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차 사장은 지난달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발표회 뒤 "GM대우는 전체 생산의 95%가 수출이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한 '생산물량 조정'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신규 채용계획에 대해선 "글로벌 시장경제가 불확실해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매년 수백 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한편 GM대우차는 지난달 내수 8389대, 수출 6만4791대 등 총 7만3180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했다.

이중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9.5% 줄었고 수출은 작년 10월보다 1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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