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19. 10:1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의 정사신 강도와 노출 수위가 영화 ‘미인도’보다 높아 선정성 논란이 예고된다. “‘미인도’는 저리 가”라 평해야 할 정도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베일을 벗은 ‘쌍화점’은 11월 개봉해 청나라 체위 장면과 주연배우들의 전라 베드신 등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미인도’에 비해 베드신 강도가 높아 눈길을 모았다.
주진모 조인성 송지효 주연 ‘쌍화점’은 고려 말 원나라 배척운동을 일으키며 개혁정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공민왕과 그의 최측근으로 왕을 호위했던 미소년 친위부대 ‘자제위’(子弟衛)에 얽힌 비사를 모티브로 해 제작됐다. 왕(주진모)과 ‘왕의 남자’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왕의 여자’ 왕후(송지효)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사랑 이야기를 그려간다.
‘쌍화점’은 ‘미인도’와는 달리 동성애 소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동성 베드신이 비중 있게 등장한다. 초반부터 꽃미남 배우 조인성과 주진모의 동성 베드신이 첫 노출 장면으로 나와 스크린을 압도했다. 2분간 진행된 동성 베드신은 두 배우가 근육질 상반신을 모두 노출한 채 침대에 앉아 격렬한 키스와 애무를 하며 격정적으로 표현됐다.
이어 조인성과 송지효의 첫 이성 베드신은 동성애자인 왕이 후사를 보기 위해 홍림과 왕후를 대리합궁시키는 장면에 나온다. 하지만 왕후에게 가벼운 애무를 하던 홍림은 왕후가 눈물을 흘리자 합궁을 계속 하지 않아 이들의 첫 베드신은 불발로 그쳤다.
곧이어 시사회 전부터 동영상 등으로 살짝 공개돼 주목 받았던 조인성과 송지효의 온전한 대리합궁 장면이 두 번 등장해 관객의 숨을 죽이게 했다. 이 대리합궁신에서 송지효의 가슴과 조인성의 엉덩이가 모두 드러난다. 첫 번째 대리합궁 장면에서는 얇은 천으로 두 배우의 엉덩이 부분이 가려진 채 촬영됐으며 두 번째 대리합궁 장면에서는 얇은 천으로도 가리지 않아 적나라한 전라 정사신이 연출됐다.
특히 김민선 김남길 모두 올누드로 촬영한 8분의 베드신은 신비로움을 표출하기 위해 다소 천천히 그려진 반면 ‘쌍화점’의 송지효 조인성의 대리합궁 베드신은 성(性)에 눈 뜨기 시작하는 ‘왕의 남자’ 홍림과 ‘왕의 여자’ 왕후의 욕정적인 장면임으로 보다 격렬하게 표현됐다. 첫 번째 대리합궁신은 약 3분, 두 번째 대리합궁신은 5분 이상 지속되며 높은 수위를 과시했다.
이어진 조인성 송지효의 세 번째 정사신은 옷을 입고 선 채로 궁궐 내 서가에서 펼쳐졌다. 이후 서가에서의 약 두 차례 정사신과 궁궐 외부 장소에서의 한 차례 베드신 등을 포함해 ‘쌍화점’에서는 총 일곱 차례의 정사신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쌍화점’은 정사장면을 통해 비교적 다양한 체위도 선보여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다. 30일 개봉된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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