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장 존경받는 기업

2009. 3. 18. 09:34분야별 성공 스토리

KMAC 선정 ‘200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매일경제] 2009년 03월 11일(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는 최근 ‘200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삼성전자가 올스타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이번 결과는 KMAC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산업계 간부진 488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소비자 4560명 등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KMAC는 매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혁신능력·주주가치·직원가치·고객가치·사회가치·이미지가치 등 총 6개 항목을 분석해 우수한 기업을 가린다. 선정 유형은 두 개 부문으로 나뉜다. 산업구분 없이 선정되는 올스타기업, 그리고 산업별 1위 기업이다.

올해 올스타기업엔 총 30곳이 선정됐다.

1위에 오른 삼성전자에 이어 포스코와 유한킴벌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한 기업들이기도 하다. 삼성에버랜드·삼성화재·포스코건설 등 8개 기업은 탁월한 혁신 능력과 이미지 상승세를 기반으로 올스타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KMAC는 전체 산업을 통틀어 선정하는 올스타기업 외에 산업부문별로도 순위를 매겼다. 제조부문 21개, 서비스부문 28개, 공공부문 6개 등 총 55개 산업군이 조사 범위로 선정됐다. 산업별 1위 중 특히 유한양행(제약),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아모레퍼시픽(화장품) 등 12개 기업은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04년 이래 6년 연속 각 산업부문 1위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대 규모인 46만㎡(14만평) 2708개 병상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은 암 진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특히 암 환자 각각에게 분야별 전문의들이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통합진료’ 서비스가 눈에 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년간 900명의 환자에게 통합진료를 실시한 결과 개설 전과 비교해 치료대기시간을 2주 이내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암전문기관인 엠디앤더슨과의 대외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의학기술을 교류하고 있다.

신한카드

지난해 아시아 1위, 세계 10위 카드사로 성장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고객 중심의 사업전략에 매진하고 있다.

고객불만 관리 전담부서와 고객불만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불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한다. 기업의 의사결정과 행동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힘쓰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내 봉사단체 ‘아름인 봉사단’을 조직했고 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해 ‘자원봉사 대축제’ ‘김장나눔행사’ ‘어린이 벼룩시장’ ‘문화재 환수 캠페인’ 등을 열고 있다.

금호산업 고속사업부

금호고속은 지난 46년 택시 두 대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개 고속노선과 110여개 직행노선을 운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육상여객 운송 기업이다. 국내 운송 산업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현재 상하이, 톈진 등 중국 12개 현지 법인에서 700여대의 차량으로 130여개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베트남의 호치민과 하노이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차량관제시스템과 예방정비시스템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삼천리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98년 이후 계속 도시가스 판매량과 매출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18%. 4400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배관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경기도와 인천에서 227만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앞으로는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에너지서비스 사업,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기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외 자원개발 사업에도 진출해 현재 예멘, 이라크, 멕시코만 등의 유전 및 가스전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교육 사업과 출판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교육 사업으로는 유치원과 어학원 운영, 학습지 사업 등이 있으며, 방과후 사업 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출판 사업을 통해 매년 500권가량의 책을 출판하는데 지난해 국내 출판사 중 최대 매출을 올리며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출판물로는 700만권이 판매돼 450억원의 수익을 올린 ‘어린이 마을’이 있다.

G마켓

온라인쇼핑업계 1위 G마켓은 국내 전자상거래시장에서 약 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의류, 전자, 잡화 카테고리가 가장 인기 있고, 요즘에는 소매상보다 10%에서 30% 정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식료품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월간 평균 1800만여명이 G마켓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지난해 총거래액은 3조9860억원에 이르는데, 특히 상반기에는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8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

시공능력 6위 포스코건설은 제철분야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랜트, 도시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 주택 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더샾(the #)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10조44억원이며, 매출액은 4조5173억원이다.

최근에는 칠레 발전소 건설, 베트남 북안카잉 신도시 건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남미와 동남아에 18개의 국외 법인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CIS(독립국가연합)로 사업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26년간 조선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 중공업은 수출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수출기업이다.

주력사업은 조선 부문이지만, 엔진 기계, 육·해상 플랜트,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비조선사업 부문도 활발하다. 실제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9.2% 상승한 데 비조선 부문의 업황 호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1057억원을 투자해 미국·중국·유럽에 수출될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공장을 설립 중이다. 지난해에는 34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공장을 완공하기도 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객이 외면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다”란 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93년 은행업계 최초로 고객만족센터를 신설했으며, 94년에도 업계 최초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고객서비스(CS)를 위해 ‘CS컨설팅팀’ ‘CS향상 협의회’ ‘WOW! Service Day’ ‘고객별 영업점 체제’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이슈화되기 이전인 80년대 초부터 사회책임경영을 도입하기도 했다.

2012년까지 장단기 실천과제를 정립하고 체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매출 1조5313억원, 영업이익 2552억원으로 국내 화장품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미국, 프랑스 등 국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에는 현지 생산공장을 열었고 싱가포르와 대만 등 동남아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프랑스 향수시장에서 4위를 기록 중인 롤리타 엠피카 향수로 유명하다. 지난해 국외 매출 2340억원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
자본금 350 0억원, 매출액 2조4517억원으로 타이어업계 세계 10위다. 중국·미국·베트남 등 국외 사업장은 8개 판매법인, 12개 지사, 4개 사무소를 거점으로 180여개국에 연간 13억달러 이상의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조지아주에 타이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5월에 착공 예정인 이 공장은 2010년경 공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07년부터 4년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
우체국으로 잘 알려진 우정사업본부는 연간 48억9000만통의 우편물을 배달해 2조5000억원의 우편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우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07년부터 고객이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고객 불만 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택배 배달 예정 시간을 문자로 통지하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우체국 망을 통해 우편 및 금융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우체국예금 규모는 41조원이며, 우체국보험 규모는 24조원이다.

금호렌터카
최근 대한통운렌터카와 합병했다. 현재 160여개의 영업망과 4만90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25%로 업계 1위다. 또한 KTX와 독점 렌터카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KTX역사에서 렌터카 영업을 하고 있다.

금호렌터카의 목표는 2011년까지 중국에서 1만3000대의 차량을 보유해 중국 내 1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10만대를 보유해 2013년까지 아시아 지역 렌터카업계 1위 등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명리조트
레저 기업인 대명리조트는 호텔·리조트·숙박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설악 대중 골프장, 오션월드 등 레저 휴양 공간 사업 창출에도 뛰어들었다. 최근에는 VIP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노블리안 객실 ‘소노펠리체’ 리조트를 개장했으며, 회원 전용의 노블리안 멤버스 라운지도 운영하고 있다.

유한양행
6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유한양행은 올해로 창립 83주년을 맞았다. 유한양행의 기업 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등 보건기업’이다. 경영활동에 있어서는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한다.

정직, 신용, 신뢰의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높은 배당을 실시하기도 한다. 정례적으로 주주보고회를 열고 재무제표를 공개해 기업의 투명성과 주주의 권익을 높이고 있다. 노사관계도 양호해 창업 이래 무노사 분규를 실현하고 있다.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생산 기업이다. 연간 생산량은 726만톤에 달한다. 이 회사는 건축물과 토목시설물 보수보강 부문에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굴뚝산업으로 인식되던 시멘트 산업에 기술과 마케팅 기법을 접목시키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4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는 ‘레미탈’ 브랜드는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른다. 레미탈의 제품들은 용도별로 전문화됐을 뿐 아니라, 경제성이 뛰어나고 건축 현장 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
지난 99년 점포 2개로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 111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비전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최고의 유통 기업’이다. ‘성장’과 ‘기여’를 조화시키는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특히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기구 ‘녹색성장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그린스토어를 부천에 오픈해 이산화탄소 감축에 힘쓰고 있다.

국내 최대 어린이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최하고 100여회의 나눔 바자회도 열고 있다.

삼성물산
지난 38년 설립돼 상사 부문과 건설 부문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 물산 건설 부문은 업계 최초로 주택브랜드를 도입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8년째 해오고 있다. 또 상사 부문은 ‘글로벌 가치 창조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 핵심사업으로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혼혈아동지원, 무궁화사랑 운동, 농촌 자매결연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삼성생명보험
이수창 삼성생명보험 사장은 “고객으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기업, 사랑받지 못하는 기업은 영속할 수 없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지난 94년 고객권익 보호제도인 ‘보험품질보증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삼성생명은 2003년부터 ‘고객섬김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이 고객들에게 자필로 쓴 편지를 보내고 있다. ‘가장 윤리적인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고객 섬김경영과 함께 정도경영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올해는 ‘가족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주는 ‘가족희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지난 70년 창립한 이후 국내 위생문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전 세계 51개국에 수출하며 세계적으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사원들의 평생학습과 가족친화경영 방식으로 유명하다.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해 26년간 나무심기, 학교 숲 운동, 동북아 사막화 방지활동, 숲 가꾸기 등의 공익활동을 전개했다. 외환위기 당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안전과 생산성을 모두 높였던 것이 최근 경제위기를 맞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GS리테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는 20년간 업계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GS25의 핵심전략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것.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점포의 매출도 좋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유명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제휴를 통해 ‘베니건스 스파게티’ 등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조업체와 ‘GS25 독점상품’을 기획, 제공하고 있다. ‘베이커리 편의점’ ‘무인편의점’ ‘슈퍼형 편의점’과 같은 콘셉트 매장도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
지배구조가 투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부터 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소액 주주의 권익보호도 보호하기 위해 서면투표와 집중 투표제를 실시한다. 환경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파이넥스라는 환경친화 제철기술은 환경오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업 중 발생한 부산물은 재활용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해 ‘나눔의 토요일’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즐거운 변화로 고객에게 기쁨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다. 고객이 즐거우려면 직원들도 즐거워야 한다는 원리를 바탕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친화경영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녹색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녹색경영 지속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희귀질환 어린이 지원’ 및 ‘작은 학교 어린이 문화예술 지원’ ‘치료도우미견 사업’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금융시장의 선진화, 장기화를 통해 꼭 필요한 자금을 필요할 때 지원하는 평생금융친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한다. 서민층의 내집 마련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론을 마련했고,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노후연금보증을 제공한다.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금융소외계층,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서민 주택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
지난 83년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복리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에는 ‘고객과 함께 하는 글로벌 KOGAS’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새로운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환경보전·소외계층 지원·교육문화 연구 지원 사업 등도 전개하고 한다.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환경경영을 실천해 글로벌 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2001년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국제화물 처리 세계 2위, 국제여객 세계 12위 공항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톱5 에어허브(Global Top 5 Air Hub)’란 비전 아래 혁신경영·창조경영·투명윤리경영·사회책임경영·환경경영의 6대 지속가능 경영분야를 선정했다. 공항 내 570여개 상주기관과 공존하는 기업의 특성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업과 이해 관계자 간의 신뢰를 강조한다. 상주기관 및 협력사와 투명, 윤리, 환경 서약식을 개최해 협력사를 독려하고 윤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협력사 윤리사고 없음(zero)’이란 결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모든 공항 종사자가 행복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지난 74년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 준 정부기관이다. 안전확보와 가스 산업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기업’이라는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 안전관리 대상을 ‘고객’에서 ‘국민’으로 확대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까지 사고 대응력이 낮은 시설들을 시작으로 가스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퓨즈콕’ ‘타이머콕’과 같은 안전장치를 무료로 보급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송이 기자 / 문희철 기자 / 정고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