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호 '특조실의 공방전
2009. 5. 1. 09:4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盧 前대통령 소환] 1120호 '특조실의 결투'
'檢의 창' 우병우·이선봉 vs '盧의 방패' 문재인·전해철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30일 대검찰청 1120호특별조사실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키려는 변호인들과 그의 혐의를 입증하려는 수사 검사들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문재인(사법연수원 12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해철(19기) 전 민정수석은 조사 과정 내내 교대로 노 전 대통령 곁을 지켰다.
노 전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정계 입문도 하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 문 전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바람막이를 자임한 붙박이 구원투수다. 초대 민정수석을 맡다가 2004년 2월 건강 문제로 사직하고 휴양을 떠났던 그는 3월 노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급거 귀국해 헌재 변론에서 변호인단 간사를 맡았다.
2005년 1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높자 그는 또 한번 민정수석을 맡았고, 다시 건강 때문에 물러났다가 2007년 3월 비서실장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그는 일생 일대의 위기를 맞은 노 전 대통령을 대신해 검찰에게는 변호인, 언론에겐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해철 전 수석은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긴급 투입됐다.
우 과장을 보좌할 배석검사로는 조재연(25기) 부부장검사와 이선봉(27기) 이주형(30기) 김형욱(31기) 검사가 차례로 투입됐다. 모두 중수부가 선발한 특별수사 전문 검사들이다.
조재연(25기) 부부장검사는 특조부 옆방에 대기하며 그때그때 필요한 증거서류들을 전해주는 후방지원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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