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부자 1위 롯데쇼핑

2009. 5. 22. 15:32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 삼성전자 4조4922억원 2위 기록

- 롯데쇼핑 라이벌 신세계 3위 차지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유통기업인 롯데쇼핑( 252,000원 2.33%)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재계 땅부자 1위를 차지했다.

22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가 조사한 `국내 주요 기업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공시지가 4조6667억원(장부가액 3조257억원)의 땅을 보유해, 조사대상 기업 148곳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전자( 550,000원 2.31%)로 서초동 삼성본관을 포함해 공시지가 4조4922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부동산의 장부가액은 2조9213억원이다.

롯데쇼핑과 함께 양대 유통기업인 신세계( 464,500원 1.59%)로 공시지가 기준 3조6429억원(장부가액 2조6900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4위는 포항과 광양에 공장을 보유한 포스코( 398,500원 3.16%)(공시지가 3조1349억원)로 조사됐으며 이어 현대차( 64,300원 3.6%)(2조6345억원), 기아차( 12,100원 2.81%)(2조269억원), SK에너지( 104,500원 1.42%)(2조1969억원), KB금융지주(2조876억원) 순이었다.

현대중공업( 228,000원 3.59%)(1조4589억원)과 LG전자( 111,000원 1.77%)(1조1305억원), 효성( 103,000원 6.96%)(1조658억원), 신한지주(1조4806억원) 등도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1조원을 넘었다.

한편 공기업 또는 민영화된 공기업을 포함할 경우 최대 땅 부자는 한국전력( 30,200원 1.15%)으로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지가 총액이 6조2621억원(장부가액 3조4560억원)에 달했다.

2위는 KT( 35,800원 0.28%)로 분당 본사를 포함해 공시지가 총액이 5조421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한국가스공사(1조2798억원), KT & G(1조4084억원)도 보유 부동산의 공시지가 총액이 1조원을 상회했다.

■ 주요 기업 보유부동산 공시지가

-롯데쇼핑 4조6667억원(장부가액 3조257억원)

-삼성전자 4조4922억원(장부가액 2조9213억원)

-신세계 3조6429억원(장부가액 2조6900억원)

-포스코 3조1347억원(장부가액 9083억원)

-현대차 2조6345억원(장부가액 1조9607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