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균,분산투자 미래보장

2009. 7. 30. 09:43부동산 정보 자료실

 
김석한 / 비앤아이에프엔(B & I fn) 대표이사

사회와 경제,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저축과 투자를 통하여 현재의 삶을 즐기면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나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재테크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칼럼> 절대 남의 돈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

[아이엠리치]박창균 중앙대 경영대학 교수의 `가계부채 추이와 금융 불안` 논문에 의하면  가계 부채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가처분 소득보다 20% 이상 많은 6882000억원에 이르고, 소득 하위 20% 가구의 평균 부채 규모가 2000년 이후 6년간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국내 가계의 부채 부담이 과중한 상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시중금리가 단기간에 1~3%포인트 오르면 가계 연체율은 8~17%포인트 상승할 것이다.라고 한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폭발적으로 증가 했었다. 7월들어서는 정부당국의 담보 인정비율(LTV)를 기존 60%에서 50%로 하향 조정한 7,6 대출 규제 강화와 부동산 시장 비수기인 7~8월을 맞물려 일시적으로 둔화된 것 처럼 보이겠으나 일반인들이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고 있는 한 비수기가 지나면 다시 증가세를 보일 가망성이 크다.

지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위기를 잊었는가?

1930
년대 대공항을 비롯해 세계대전에도 꿋꿋하게 살아남고 지금까지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던 '베어스턴트'는 자기 능력의 10배가 되는 돈을 빌려 서브프라임과 관련한 채권과 투자증권에 투자하다 결국 서브프라임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JP모건체이스에 인수되었고, 본격적인 금융위기를 실물경제로 전이시켜 경기침체를 야기한 '리만브라더스'는 파산하여 이름조차 없어졌다. 

국내에서도 IMF 때 빚으로 무리하게 투자한 '대우그룹'과 '한보그룹'이 도산했다. 베어스턴트나 리만브라더스, 대우그룹, 한보그룹처럼 망할 일이 없을 거라 믿었던 다국적기업, 대기업도 빚 앞에서 힘을 잃는 데 이보다 규모가 작은 가정 경제는 말할 나위가 없다.

재테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절대 남의 돈으로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출구전략이 논의되는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요즘은 금리가 인상될 요인이 많으므로 더욱 그렇다.

집값이 오르지 않거나 오피스텔이나 상가에서 수익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실물이 남는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면 안된다. 만약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입했다가 실직당하거나 금리가 인상되어 상환에 문제가 생기면 현금 유동성이 떨어져 빚을 갚지 못하고 순식간에 부동산을 날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는데 보유한 주식의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원금 손실에 대한 부담이 너무 크고 대출금을 갚을 길이 없어 다시 빚을 얻어 투자하다가 결국엔 망할 수 있다.

따라서 잘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무리하게 빚으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무엇에 얼마나 투자하든 원금손실 가능성을 잊지 말고 가능한 한 자기 돈으로만 투자해야 한다.

만약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자 하거나 빚을 얻어 주식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가정의 자산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점검해 보고 향후 대출금리가 인상되거나 경기침체로 구조조정의 당사자가 될 수도 있다면 선제적으로 부동산이나 주식을 처분하거나 규모를 줄여야 한다.

가정경제의 위기는 위기가 기회라고 해서 무리하게 부푼 꿈을 실천할 때 베어스턴트나 리만브라더스 처럼 조용히 찾아 온다.

하지만 풍족한 노후를 꿈꾼다면 남의 돈으로 투자하지 말고 자산을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현금유동성 자금 등 다양하게 분산투자를 하면, 위기가 기회로 찾아 오고 미래 삶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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