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무료에 가까운 이동통신 서비스가 이르면 연내 등장할 전망이다. KT(주가,차트)는 3일 와이브로에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KT(주가,차트)는 초고속인터넷 접속 서비스 위주인 '쇼 와이브로'에 010 식별번호를 부여한 음성 서비스를 부가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구축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품질을 높이고 기존 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IMS)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음성서비스 가입 및 요금 과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KT(주가,차트)는 이르면 연내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 상용 서비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KT(주가,차트)의 이 같은 계획은 지금까지 와이브로 서비스가 데이터카드(동글)를 노트북PC에 넣어 사용하는 모바일 인터넷에 그쳤지만 이제는 휴대폰 단말기 형태로 음성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폰'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현재 이동통신 요금의 20~30% 수준만 지불하고도 전화 통화를 할 수 있고 인터넷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휴대용 인터넷 요금과 음성 통신을 결합한 저렴한 요금제도 등장하게 돼 소비자의 통신 선택권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과 같은 010 식별 번호를 서둘러 부여하면서도 투자를 독려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쓰고 있을 정도로 '와이브로폰' 활성화 의지가 높다.
[손재권 기자]
무료에 가까운 이동통신 나온다
2009. 8. 5. 00:3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무료에 가까운 이동통신 나온다
매일경제 08/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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