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유니버스에 페르난데스 미스베네수엘라

2009. 8. 25. 00:55지구촌 소식

올해 미스유니버스에 페르난데스 미스베네수엘라

[2009.08.24 17:22]   모바일로 기사 보내기


2009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본선 1위의 영예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베네수엘라 국적의 스테파니아 페르난데스(18)에게 돌아갔다.

페르난데스는 23일 오후 바하마 나소의 아틀란티스 리조트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전 세계 83개국에서 참가한 내로라 하는 젊은 미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해 1위 수상자인 베네수엘라의 다이아나 멘도사(23)로부터 왕관을 이어받았다.

2위와 3위의 영예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아다 드 라 크루즈(23)와 푸에르토리코의마이라 마토스(20)에게 돌아갔다.

한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미스코리아 나리(24)는 최종 15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위 수상자에게는 한 번도 공개된 바 없는 상금이 지급됨은 물론 뉴욕에서 연기공부를 할 수 있는 10만달러 상당의 학자금 지원이 이뤄지며, 바하마에서 닷새간 묵을 수 있는 2인용 숙박권, 장신구 및 의상 한 세트가 부여된다.

본선 대회는 클라우디아 조단, 빌리 부시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으며, 미국의 래퍼 플로 리다와 가수 데이비드 구에타, 켈리 롤랜드, 그리고 리얼리티쇼 스타 하이디 몬태그 등이 축하무대를 빛냈다.

앙드르 레온 탤리 보그지 편집장과 배우 딘 케인 등 12명의 명사들이 대회의 심사를 맡았다.

한편 허리케인 빌의 접근으로 인해 올해 대회의 정상적 개최가 불가능하리란 우려가 제기됐으나 허리케인의 실제 이동경로는 대회를 비켜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