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자금 4조4526억 풀려 ‘사상 최대’
2009. 10. 2. 08:3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올 추석 전에 시중에 풀린 화폐는 4조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9월 18일∼10월 1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추석자금은 4조452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전에 공급한 자금(3조1827억원)보다 1조2699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한은 관계자는 “관련 통계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추석 전에 풀린 화폐 규모로는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
이처럼 추석자금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 6월 말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되면서 관련 수요가 컸고 추석자금 공급기간이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급여 지급일과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자금 공급액은 올해와 비슷하게 급여 지급일이 겹친 2006년 4조3956억원이었고 2007년 4조2573억원, 2008년 3조1827억원 등이었다. 2008년 추석자금은 월초인 1일부터 12일까지 공급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
공급된 화폐 중 5만원권은 1조7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38.2%를 차지했고 1만원권이 57.2%, 5000원권과 1000원권이 각각 2.1%, 2.3%였다.
한편 추석자금으로 5만원권이 대거 풀리면서 이날 현재 5만원권 발행잔액은 7조75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의 21.6%를 차지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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