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우자 선택조건 ‘男-애정, 女-경제력’

대학생, 배우자 선택조건 ‘男-애정, 女-경제력’

[메디컬투데이] 2009년 10월 17일(토) 오전 06:36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대학생들이 결혼에 앞서 배우자를 선택해야 할 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조건에는 남자는 애정, 여자는 경제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871명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배우자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사랑과 애정(18.7%)’이 꼽혔다.

2~5위는 ‘경제력 18.2%’, ‘성품 17.2%’, ‘가치관 13.5%’, ‘건강 및 체력 7.8%이 차지했다. 이어 ‘대인관계 5.5%’나 ‘가풍 및 집안 5.4%’, ‘외모 4.9% ’, ‘직업 3.7%) ’, ‘술버릇 2.9%’ 등도 배우자를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하는 주요 조건에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취미’, ‘학벌’, ‘종교’, ‘취향’ 등이 있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사랑, 애정(20.7%)’을 가장 먼저보는 조건으로 꼽았지만 여학생의 경우 ‘경제력(22.5%)’을 가장 중요한 선택 조건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 상태로 지내는 사실혼 관계에 대해서는 성별과 관계 없이 ‘반대(남 55.9%, 여 54.6%)’ 의견이 더 많았다.

‘찬성’ 의견은 24.9%로 반대 의견의 절반 가량에 불과했으며, 20.0%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으로 응답을 유보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 kashya66@md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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