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68% “혼전 성관계 괜찮다”

2009. 12. 18. 10:26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미혼여성 68% “혼전 성관계 괜찮다”

20대 230명 조사 “성의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

 

미혼여성 3명 중 2명은 혼전 성관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음성군 음성가정폭력상담소(소장 변나영)가 최근 전국 20대 미혼여성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혼전 성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230명 중 156명(67.8%)이 ‘가능하다’고 응답해 비교적 개방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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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여성 3명 중 2명은 혼전 성관계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사진
또 성의 요소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란 질문엔 전체 응답자 234명(복수답변·이하 같음) 중 ▲사랑 51.7%(121명) ▲책임 30.8%(72명) ▲즐거움(쾌락) 7.7%(18명) ▲생명 5.6%(13명) 등의 순으로 조사돼 미혼여성들은 성생활에 있어서 둘 사이의 ‘사랑’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에서 성과 관련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성폭력(44%)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체계적 성교육 부족(16.4%), 상업적 성문화(11.2%), 미혼모 문제(10.4%)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성 관련교육 중 가장 필요한 것은 전체 응답자 241명 중 ▲피임 39%(94명) ▲성윤리 23.2%(56명) ▲이성교제방법 13.3%(32명) 등의 순으로 꼽아 예기치 못한 임신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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