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인턴 1만명 채용(종합)

2010. 12. 17. 09:19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내년 공공기관 인턴 1만명 채용(종합)

파이낸셜뉴스 | 김규성 | 입력 2010.12.16 09:49 | 수정 2010.12.16 14:17

 

내년 284개 공공기관이 약 1만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다.정규직 채용인원의 20% 이상을 청년인턴 중에서 뽑을 방침이다.

16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1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계획의 핵심은 청년인턴제와 채용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청년층에게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동안 임시방편적으로 운영해 왔던 공공기관의 인턴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재정부는 기관별 청년인턴 채용 및 정규직 전환 실적을 종합해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자격은 만 29세 이하이며 신규졸업자에 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근무기간은 5∼12개월이며, 급여는 월 70만∼100만원 수준이다.

인턴 과정에서 근무성적이 우수할 경우 정규직 채용 때 가점을 부여하거나 서류전형을 면제하는 등의 우대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별 청년인턴 채용인원은 한국전력 773명, 한국토지주택공사 300명, 한국수자원공사 200명, 한국도로공사 163명, 한국가스공사 120명, 한국철도공사 12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455명, 한국농어촌공사 206명, 국민연금공단 200명, 한전KPS 198명, 강원랜드 112명 등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