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 09:1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숨돌린 장마...내일 또 폭우
YTN | 입력 2011.07.02 00:20 |
[앵커멘트]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서면서 반짝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까지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은 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도심, 비는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희뿌옇습니다.
언제라도 비가 다시 쏟아질 것처럼 공기는 후텁지근합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은 28.6도까지 올랐습니다.
경남 합천의 수은주는 무려 34.3도까지 치솟았고, 밀양이 34.2도, 대구 32.8도 등 남부 지방 대부분이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대구, 울산, 창원을 비롯한 10개 지역에서는 불쾌지수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80을 넘었습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공기가 남쪽 열대 바다에서 올라와 워낙 습한데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면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일사에 의해 많은 양의 수증기가 증발돼 낮에도 습도가 70% 안팎으로 매우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눅눅하고 더운 날씨는 토요일까지 계속됩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릅니다.
장마전선은 일요일부터 다시 살아나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새벽 사이, 남부 지방에는 월요일 오전에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요일 하루 동안 서울 경기와 영서 지방에는 15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또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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