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SNS 친구' 급증...친밀감 기대
2011. 9. 17. 08:53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앵커멘트]
국무총리나 국방장관 등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국민들이 국정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 페이스북을 시작한 김황식 국무총리.
연필로 쓴 친필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벌써 23번째 글을 썼습니다.
국정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소회를 원고지 2~3장 분량으로 적은 글이 일주일에 한 편 씩 페이스북에 게재됐습니다.
글을 받아보는 팬이 처음엔 461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4만 천여명으로, 5개월여 만에 10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윤종형, 총리 페이스북 팬]
"손으로 직접 쓰신다는 데 대해 정성이 많이 깃든 것 같고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장을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아요. 노인복지 문제, 건강 문제 이런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갑니다."
지난 5월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40여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활동도 그다지 많지 않고 내용도 직설적이고 무뚝뚝하지만 김 장관과 대화를 하겠다는 팔로워가 5천 3백명에 이릅니다.
비슷한 시기에 트위터에 입문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40여건의 글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사까지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며 팔로워 2천 4백여 명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트위터 이용자의 팔로워 수는 오프라인에서 인지도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용자가 전문가로서의 권위와 내용의 진정성이 있어야 사회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위 공직자가 SNS로 소통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행정의 질을 개선하거나 국민의 정보 요구를 크게 해소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정 책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친밀감을 제고시킴으로써 국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국무총리나 국방장관 등 정부 고위 공직자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국민들이 국정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 페이스북을 시작한 김황식 국무총리.
연필로 쓴 친필 메모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벌써 23번째 글을 썼습니다.
국정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소회를 원고지 2~3장 분량으로 적은 글이 일주일에 한 편 씩 페이스북에 게재됐습니다.
글을 받아보는 팬이 처음엔 461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4만 천여명으로, 5개월여 만에 10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윤종형, 총리 페이스북 팬]
"손으로 직접 쓰신다는 데 대해 정성이 많이 깃든 것 같고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현장을 많이 다니시는 것 같아요. 노인복지 문제, 건강 문제 이런 부분이 공감이 많이 갑니다."
지난 5월부터 트위터를 시작한 김관진 국방장관은 40여 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활동도 그다지 많지 않고 내용도 직설적이고 무뚝뚝하지만 김 장관과 대화를 하겠다는 팔로워가 5천 3백명에 이릅니다.
비슷한 시기에 트위터에 입문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40여건의 글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사까지 챙기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며 팔로워 2천 4백여 명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트위터 이용자의 팔로워 수는 오프라인에서 인지도의 차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용자가 전문가로서의 권위와 내용의 진정성이 있어야 사회적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위 공직자가 SNS로 소통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행정의 질을 개선하거나 국민의 정보 요구를 크게 해소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정 책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친밀감을 제고시킴으로써 국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원주 테크노밸리’와 손잡고, U헬스케어 사업 추진 (0) | 2011.09.17 |
---|---|
돈 급한 중소기업 편법 조달 부추겨 (0) | 2011.09.17 |
인류, 만성질환(고혈압·뇌졸중·암·당뇨병)과 전쟁 선포 (0) | 2011.09.16 |
금융당국 "큰 문제는 없지만 외화 더 확보해라" (0) | 2011.09.16 |
기습정전, 국민 안전 무시당했다 (0) | 2011.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