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13개월 만에 확장국면으로
2012. 11. 22. 21:52ㆍ지구촌 소식
中 제조업 경기, 13개월 만에 확장국면으로 (종합)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13개월 만에 확장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난 7분기 연속으로 침체했던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HSBC와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조사한 중국의 1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확정치인 49.5보다 개선된 기록으로, HSBC PMI가 경기확장을 뜻하는 기준치 50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12개월 연속으로 기준치 50을 밑돌며 경기하강 국면을 이어온 바 있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말을 앞두고 중국 경제의 회복세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세계 경제 성장세를 감안하면 중국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HSBC와 마르키트는 매달 중국 본토의 43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업 PMI를 조사한다. 이 수치가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50을 밑돌면 위축 국면임을 각각 의미한다. HSBC는 매달 마지막 주 예비치를 발표하고 그다음 달 첫 업무일에 확정치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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