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9. 21:54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5년 새 '반토막'..지방 1억 이하 아파트 68만가구
1억 원이 안되는 지방 아파트 가구수가 지난 5년 사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6월 2주차 시세를 기준으로 매매가 1억 원 이하 아파트 가구수를 비교한 결과, 2008년 128만 7048가구에서 2013년 68만 6427가구로 60만가구 넘게 줄어들었다. 2008년 이후 5년 덩안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 대전, 경남, 대구 등 지역에서는 1억원이 안되는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시장은 수도권과 달리 2008년 이후 줄곧 오름세를 이어왔다"며 "그동안 지방 지역 내 공급물량이 끊기면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난데다 지역별로 개발호재까지 더해지며 매매가 상승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2008년 16만 2252가구에서 2013년 3만 5826가구로 내려앉아 77% 넘게 급감했다.
경남은 5년전 14만 9349가구에서 올해 6만 5372가구로 감소했다. 마산·진해·창원 통합과 함께 거가대교 개통 등 호재가 맞물린데다 부산 지역 매매가 상승이 몇 년째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이 인근 경남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밖에 대구가 5년 전에 비해 6만 909가구가 줄어 4만 9462가구로 나타났으며 세종시와 과학벨트지정 등 호재와 함께 수급불균형으로 매매가가 오른 대전이 7만 1249가구에서 2만 6905가구로 4만가구 넘게 증발했다.
우정혁신도시 영향으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늘어난 울산은 2008년 5만 3393가구에서 2013년 1만 6617가구로 하향조정됐다.
전문가들은 자빙의 경우, 전세난으로 세입자들이 소형 저가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등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른 호재도 남아있어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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