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후 양도?취득세 면제 ‘100일 카운트다운’

2013. 9. 20. 20:56부동산 정보 자료실

추석 직후 양도?취득세 면제 ‘100일 카운트다운’

 

 

금년 말까지 시행되는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면제혜택이 추석 연휴 이후, 23일부터 ‘100일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특히 생애최초에게 제공되는 취득세 면제조치의 경우, 계약시점이 아닌 소유권이전등기 또는 잔금납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선 매수타이밍을 미리 신경써야한다.

양도세감면 혜택의 경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하면 적용 받을 수 있어 다소 여유롭다.

하지만 생애최초 대상의 1%대출 금리인 ‘공유형 모기지’가 10월1일 출시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수요자들은 6억원이하, 전용면적 85㎡이하에 해당되는 입주단지와 분양, 미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을 추석연휴 이후 본격화 할 필요가 있다.

4분기 전국 아파트입주물량은 총 7만6436가구로 이 중 수도권이 3만4914가구, 지방 4만1522가구로, 지방물량이 절반이상(54%)을 차지하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추석 명절에 고향 근처의 아파트단지를 돌아보는 것도 재테크의 시간적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1000가구 이상으로 규모가 큰 곳은 단기에 물량이 쏟아지면서 저가매수 기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나 세종시,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대규모 물량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4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7만7067가구로, 이중 4만8672가구가 10월에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입주와 달리 분양은 지방보다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되는 양상이지만 대전, 충남, 부산, 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므로 입지 현황을 미리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6만7672가구로 이 중 52%가 수도권에 위치한다.

반면 5대 광역시는 15%, 기타 지방의 경우는 33%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대 광역시의 미분양아파트의 전체 물량은 1만333가구에 불과하다.

[최서우 기자 freemind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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