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한국 수출용 가스관 동해 해저에 건설” 제안
2013. 10. 8. 20:22ㆍ지구촌 소식
푸틴 “한국 수출용 가스관 동해 해저에 건설” 제안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 입력시간 : 2013.10.07 22:27:0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국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동해 해저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가 북핵 문제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러시아 극동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사업에 합의했지만 지금까지 사업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총연장 1,100km 정도의 북한 경유 가스관의 경유 건설 비용이 25억 달러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신은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수출을 위한 가스관 건설 문제는 오는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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