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6. 19:56ㆍ건축 정보 자료실
앞으로 20년안에 부상할 건설 신상품은 매일경제 입력 2011.06.16 17:09
수명이 100년 이상인 장수명 아파트, 인구 과밀과 녹지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지하도시, 해저ㆍ하저터널, 해상도시와 인공섬, 복층 고속도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향후 10년에서 20년 안에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건축 신상품을 이렇게 제시했다.
장수명 아파트란 현재 30~40년 정도인 아파트 수명을 100~200년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지어질 주택으로 철근 콘크리트는 물론 내장재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 도입된다. 필요에 따라 공간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주택을 사무실로 변경하거나 집을 2개로 분리할 수도 있다. 주택 수명이 늘어나면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장수명 아파트 개발은 현재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도시권 인구 과밀지역의 녹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에 녹지 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도시를 건설하는 지하도시 탄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래 자동차 성능에 맞도록 현재 고속도로보다 2배 이상 고속 주행이 가능하면서 사고ㆍ사망률은 줄어드는 첨단도로나 총 연장 100㎞ 이상인 해저터널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신공법이나 신소재 개발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해저터널이 들어서면 기존 해상 교량은 해저ㆍ하저터널로 대체될 전망이다.
자연 환경 피해를 줄이면서 기존 노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복층 고속도로 건설도 시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물동량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가 복층화 1순위다.
부산을 기점으로 북한 중국 몽골 러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등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건설산업연구원은 전망했다.
인공섬과 해상도시 등 수요자(발주자) 요구에 따른 랜드마크적 투자상품도 대거 들어설 수 있다. 해상도시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도 있다.
[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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